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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먹으면 엄마가 그리워지는 닭도리탕 레시피!

by 살림하는 제주남자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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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은 냄비 속에서 끓는다

비가 오면 괜히 마음이 헛헛해지죠.
이럴 땐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닭도리탕이 생각나요.
양푼에 밥 쓱쓱 비벼서 먹고, 국물에 또 밥 말아먹고,
그러다 입술 빨갛게 데이던 그 시절의 맛.

오늘은 그리움을 한 끼로 끓여봤어요.
먹다 보면, 괜히 엄마한테 전화하고 싶어지는 그 맛.


 

 엄마 손맛 따라잡기, 닭도리탕 레시피

1. 재료 준비하기

재료는 간단해요. 마트에서 산 8000원짜리 닭, 800원 감자 2개, 양파 1개, 다진마늘 1스푼

간장, 맛술(소주, 없어도 되요 잡내 제거용),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스푼(단거 좋아하시면 2스푼) 준비!

닭, 감자, 양파, 다진마늘, 대파, 설탕, 간장(진간장 또는 국간장), 맛술(없으면 소주), 고춧가루 등

 

2. 닭 손질하기

먼저 닭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닭은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다음 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해주세요


너무 크면 양념이 잘 안 배고, 너무 작으면 퍽퍽하니까 적당히!

3. 잡내 제거

끓는 물에 닭을 넣고 약 30초 정도 데쳐요.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뽀얀 국물이 생겨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한 후 넣고, 30초쯤 지나면 건져내면 됩니다.
여기서 월계수 잎 한 장 넣어주면 훨씬 깔끔해져요.

4. 양념장 만들기 (엄마 스타일 그대로!)

  • 설탕 1숟갈

설탕 1숫가락

  • 후추 톡톡 3번(저는 없어서 안넣었어요 그래도 맛있어요)
  • 고춧가루 2스푼 (색감을 위해 꼭 필요해요!)

고춧가루 2스푼, 매운거 좋아하면 더 넣어요

  • 간장! 크게 두 바퀴 휙휙 돌려줘야 해요!(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넣어요!)

과감하게 간장 2바퀴(진간장, 국간장)

  • 다진 마늘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 맛술 1숟갈 (없으면 소주도 OK)

 

이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면 더 맛있게 배여요.(저는 즉석에서 넣었어요)

5. 닭 익히기

양념한 닭을 냄비에 넣고 푹 끓여주세요.

팔팔 익혀주세요 익으면 닭 끝이 뾰족해져요


닭이 다 익으면 뼈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와요 — 이게 포인트!
그때가 바로 '이제 채소 넣을 타이밍'.

6. 채소 투하!

취향대로 채소를 썰어 넣어요.
전 감자, 양파, 당근, 대파, 고추를 넣었어요.

 

(고추는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때 필수!)

7. 간 조절은 마음대로

맛을 봤는데 삼삼하다면?
간장을 한 바퀴 더~
(여기서도 엄마는 간장을 손으로 휙, 감으로 넣으셨죠.)

그리움을 드시면 되요

오늘 저녁은 추억을 먹습니다

완성된 닭도리탕을 한 입 떠먹었을 때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날이 있어요.
그건 음식이 아니라, 기억과 사랑이 담긴 시간이니까요.

오늘 저녁, 밥상에 엄마의 따뜻함 한 그릇 올려보세요.
그리고 식사 후엔... 엄마에게 안부 전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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